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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토론회에 숨은 ‘전략적 유머’?

2025-05-28 2 Dailymotion



[앵커]
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이재명 이준석 두 후보, 무슨 전략이 있었다는 겁니까?

A. 어제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전략적 '유머'를 선보였습니다.

공격은 하되, 투박하지 않은 의도된 전략이었습니다.

천하람 /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
<유머>를 섞었으면 좋겠다. 미국의 대선 토론 이런 걸 보면 후보들이 <유머 코드>를 넣으면서 상대방을 공격하기도 하고…

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후보(어제)]
과일만 2791만 원 정도 법인카드로 사셔서 재판을 받고 계신 거거든요. 1kg에 만 원 정도하던데요. 2800만 원어치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<2.8톤>입니다. 혹시 집에 뭐 <코끼리> 같은 거 키우십니까?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]
그래서 엉터리라는 거예요.

천하람 /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
아마 이재명 후보 대기실에서도 웃지 않았을까. 옆방에서 크게 웃는 소리도 들리고…

Q. 다 계획이었단 거군요. 이재명 후보 전략은요?

A. 바로 '반사' 작전입니다.

이준석 후보가 민주당을 비판하자 기다렸다는 듯 이렇게 받아치던데요.

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(어제)]
민주당의 운영을 보면요. <민주주의 실종>이라는 말을 들은 지 오래고요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]
남의 당 얘기하기보다는 개혁신당은 허은아 대표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까? 김용남 의원도 개혁신당 아닌가요?

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(어제)]
허은아 의원님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평가한 거 읽어드리면요. "한국판 차베스다" 김용남 의원은요. "세금으로 횡성한우보다 더 맛있다는 <횡령한우>를 사먹었으면 죗값을 치러야 한다"

각자 토론 전략은 넘쳤지만 정작 정책 대결은 없었죠.

구성: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
연출·편집: 박소윤PD, 윤선아PD
그래픽: 디자이너 천민선


성혜란 기자 [email protected]